분류 전체보기7112 봄 기다리는 동안 봄을 기다리는 동안 소정 김태연 추웠던 겨울동안 몸 웅크리고 밖을 외면한채 꽁꽁 채웠던 빗장, 느슨하게 풀어내고 산 넘어 남쪽을 바라보는 지금 해탈을 꿈꾸는 봄은 어디 쯤 오는지 기다리는 동안 무거운 겨울 옷 벗고 나 되기 위한 분주한 발돋움이 빠쁘다 기다리는 동안 춥던 날의 .. 2007. 2. 26. 흔적은 2007. 2. 26. 명상곡 / 천년의 침묵 봄 그리움 / 소정 김태연 텅빈 들길로 살박살박 불어오는 봄바람에 연둣빛 계절은 푸르러 곱고 풀내음 향기로운 날 정작 흔들리는 것은 지난 봄, 꽃진 자리 서글픔인가 세월이 비켜간 자리에 긴 이별의 봄 이야기가 언제인 듯 그리워 무심 할 수 없는 마음 불던 바람이 잠시 쉬었다 가는 그 곳, 두고 간 .. 2007. 2. 25. 낙엽 세월이 저물어 호련히 떠나는 날 쓸쓸히 살았을 영혼 고해와 눈물의 기도는 살뜰히 사랑했던 적 없이 홀로 가는 일입니다 아, 한잎 슬픈 영혼이여. [가을바람] 2007. 2. 23. 이전 1 ··· 1765 1766 1767 1768 1769 1770 1771 ··· 17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