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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184

고요 속 외침 고요 속 외침 고요가심연의 깊이 만큼  깊다벗어버린 맨몸으로찰나의 행복을 맛보는 아침세월을 채워 넣으니 부풀었던 사랑이 뜨겁다 걸어 온 인생 길은  곳곳이 그리움이다서운한 날도웃었던 날도한권의 그림책지워야 할 곳 붓 끝으로 덧칠하며옆에 있어 좋은 이름 하나고요 속 외침이 청량(淸亮)하다   사진 글  /소정Chakatagir - Asatur Demirchyan /Sergey Grischuk - Lonely Love 2025. 1. 18.
12월 기도는 12월 기도는/ 소정 가을바람 12월 기도는   모두 벗어 내는 겨울나무  소탈한 마음으로두 손 모우는 반성의 시간입니다 12월의 기도는낮은 자리에 앉아 잘못을 올올히 캐는성찰의 시간입니다 12월의 기도는인내의 걸음으로살아온 날을 뒤돌아보며옹이진 자리에이해의 꽃을 피우는 시간입니다 12월의 기도는움켜쥔 손을 펴따뜻하게 녹아든 사랑 담아위안의 힘이 되고픈 다짐의 시간입니다  Rhythm Of The Rain - Dan Fogelberg / 2024. 12. 24.
상처 상처 옭아맨 고리 살며시 풀어 내고옹이진 생각 잘게 부수고 뒤켠빛고운 세월 돌아 보며 뾰족한 상처쉬, 잊을 터인데 눈을 가리는 앞산이 높아 그 핑계로 아직, 보고 싶지 않음입니다. 글 사진 / 소정 김양임 Oh Marie / Jack Jezzro 2024. 8. 24.
하루의 상념 As Grief Consumes / Peter Gundry 202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