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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187

봄비 오는날 봄비가 내리는 날 빗방울에 매달려 있는 걸죽한 비해가 땅에 뒹굴고 있는 꽃비 때문인지 마음은 낮게 가라앉자 있고 방안 분위기도 무겁다 무거운 기분이 빗물에 말끔하게 씻기워 갔으며 한다 연둣빛으로 고아지는 계절이 오는 데 가장 순하고 가장 깨끗한 푸름한 빛에 파묻혀 또 다른 .. 2012. 4. 21.
4월 어느날 꽃잎이 앞 다투어 벙그는 4월 가는 곳마다 꽃들의 향연으로 화려해질 계절 앞에 느긋하게 즐길 여유러움이 없다 휘돌아 흐르는 바쁜 일상을 접고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여유를 찾고 싶다 4월 어느날 홀로 떠나는 여행길에서 맛볼 수 있는 길손의 여유스러움을 마음 껏 누리고 싶다 무엇.. 2012. 4. 2.
봄비 메마른 대지를 토닥이며 내리는 봄비가 겨울잠에 쉬고 있는 만물을 깨우고 두터운 옷속에 움츠리고 있는 나를 부릅니다 빗물로 스며오는 봄의 내음들 그래요 이제는 봄입니다 꽃들이 벙그러질 계절입니다 살갑고 부러드운 바람 속에 우리를 놓아두어도 좋을 봄입니다 희망의 꽃들이 피.. 2012. 3. 30.
First Love - Violin Solo and Chamber' [ 그대의 봄을 ] 봄을 제촉하는 듯 밤사이 내리던 비가 겐 아침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소식을 듣습니다 하얀 화선지에 난을 치던 손끝에 피는 봄의 향기는 무슨 빛깔입이까 달빛 속에 수줍던 여인의 미소를 그려두고 그리움을 키우던 사람 목련꽃 지던 둑방길을 홀로 걷게 되는 오늘도 추억해 보는 봄은 .. 201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