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187 1월도 어느 사이 가려고 한다 신정과 구정이라는 명절을 치루게 되는 분주했던 마음과 몸 구정은 조상님의 차례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뜻있는 일로 해서 몸이 분주하지만 해가 바뀌고 달력을 새롭게 바꾸게 되는 12월 마지막 날은 이런 저런 많은 생각으로 분주해진다 보신각 타종소리와 합께 .. 2012. 1. 23. 사람의 향기가 나는 여인 사람의 향기가 나는 여인 이른 아침 체육관에서 만난 후배는 모든 면에서 우월 하는 것 같다 미모와 운동실력, 사람을 대하는 행동과 언어, 살림 솜씨,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게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외모를 처음 대할 때 조금은 차겁고 살림살이를 못할 것 같은 공주과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곁모습으로 판단하게 되면 우을 범하는 실수를 한다고 한다 아침 간식을 종종 준비해 와 먹는 즐거움을 주는 여자 총무가 하는일을 보이지 않게 도와주는 성실성은 누구도 따라 갈 수가 없다 타고난 천성이 어쩌면 그렇게 고운지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의 향기가 나는 예쁜 여인이다 어떤 칭찬도 아깝지 않는 후배를 보며 많이 부족한 나를 보게 된다 타고난 천성은 고치기 어려워 많은 수양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 2012. 1. 20. 숙제 흐린날의 아침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들어도 무료함이 가시지 않는다 화요일에 가져 갈 숙제를 해야 되는 데 먹구름 가득 고여 있는 이런 날은 수다스러운 친구가 생각이 난다 수단 한 다발과 웃음 한 다발이 그리운 시간 일요일이라 집에 있을 친구... 날씨가 맑아지면 공원에라.. 2012. 1. 15. 오늘 고요한 집안 정적을 깨고 폰이 울린다 한 옥타브 높은 반가운 목소리가 지금 무엇하고 있냐며 묻는다 점심에 무얼 먹을까 궁리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에 나오란다 점심 같이 하잔다 이곳으로 가고있는 중이라며 집 앞까지 와준 선배님 따라 따뜻한 식당에 앉아 맛있는 점심과 곁들린 이런저런 이야기와 웃음 한보리가 더 즐거웠다 만날 때마다 분위기를 UP시켜주는 선배님 어디서나 좌중을 기분 좋게 하는 언변은 타고나 성품이 아닐까 그 성품이 부러워 닮아 보고 싶었지만 타고난 천성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려운 사람에게 베픈을 소홀하지 않고 선배나 후배에게 모법적인 삶의 지표가 되는, 참 잘 살아오신 선배님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오늘의 기분을 높은 산을 오르고 난 후 가슴이 확 트인 상쾌함에 견주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 2012. 1.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