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142 떠나는 것은 세월일 뿐 떠나는 것은 세월일 뿐 / 소정 김태연 가을이라는 계절이 아니래도 옅게 묻어나는 건 외로움이라는 색깔의 피사체 빈 마음이 허공을 날다 아득한 곳으로 추락 할 지라도 세상으로 향한 꿈이 있다는 것 표현하지 못해 차곡이 아꼈던 사연 잊어야 할 이유로 마음에 문을 열러 놓는다 해도 떠나는 것은 세.. 2007. 10. 8. 홀로 오르는 산 홀로 오르는 관악산 미소산학회가 탄생한 달이 4월, 첫 발대식을 기점으로 시작한 산행이 벌써 6개월로 접어든다 세월을 누가 유수라 했을까 물 흐름보다 더 빠른 세월이 우리 앞서 먼저 가기에 허허로움을 숨길 수가 없다 여름산은 더워서 싫었고 흐린날은 비가 올까 피했고 홀로의 산행은 무서움과 .. 2007. 10. 7. 10월의 계절 앞에 10월의 계절 앞에 / 소정 김태연 새벽 3시를 넘어가는 시간 작정하고 짙하게 마신 커피로 불면으로 깨어있는 홀로의 밤, 이늑하고 보드라운 행복감을 무엇에 비길까 그 깊은 심연으로 빠져본 새벽이 좋으다 7월의 끝 무렵 부터 찾아온 편두통 딱히 신경 쓸일도 없는데 좋아 졌다 지병처럼 .. 2007. 10. 1. 꽃무릇 꽃무릇 / 소정 김태연불꽃으로 붉게 터져울컥 쏟아내는 붉디붉은 사랑그냥 바라보는 무심함 어쩌죠한번 쯤 그대 처럼오매불망 솟구지고 싶은데길이 서로 달라그 마음, 잊어야 하고당신 생각, 지워야 하는타인 같은 낮선무심함 어쩌죠.The John Dunbar Theme - Dances with WolvesThe John Dunbar Theme - Dances with Wolves 2007. 9. 28. 이전 1 ··· 1761 1762 1763 1764 1765 1766 1767 ··· 17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