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무게190 안개 안개의 너울을 쓴 산야가 기다림이 초조한지 자신의 존재를 언 듯 언 듯 들어낸다 매마른 영혼을 촉촉하게 젖게하는 아침 안개 애릿한 서정을 바라보며 눈물 흘릴 수 있는 나이라면 마른 가슴팍 보다는 촉촉한 서정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The Pale Moon / Wang Wei 2010. 5. 23. 안개 그대여 안개 길을 가는 동안 우리, 행복하지 않았는가 가슴 안으로 좔좔 흐르는 뜨거운 것을 움켜잡고 환희의 눈물로 젖지 않았는가 마주하는 눈길 속에 무언으로 타고 있는 말은 사랑 이였다는 걸 아는가 그대여. Googoosha - I-m Alive 2010. 5. 16. 그림자 마음에 드리운 그림자 삶에 드리운 그림자 세월에 희석이 되고 희미한 기억 너미에 두지만 불쑥 솟구치는 날 남아 있는 아림, 어쩔 수 가 없구나 생의 뒤란에 숨쉬는 외로움.... Lake Of Shadows(그림자의 호수) - Phil Coulter 2010. 4. 21. 멈춘 시간 흐름을 붙잡고 싶다 희미해진 기억도 붙잡고 싶다 멀리 흘러가는 것은 잊혀지는 일이라 멈춘 시간 속에 서 있고 싶다 2010. 4.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