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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219

세월 그리고 나 딱딱한 돌처럼 무디어가는 감성과 세잔해진 세월을 붙잡고 가을을 맞고 있는 지금 젊은 날을 쓸쓸히 회상하는 마음이여 , 안타까워하지 말자 성숙한 삶을 살지 못했다 해도 가벼운 삶의 무게가 가난했다 해도 작은 것 하나를 위해서 살았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눈부신 태양이 때로는.. 2012. 10. 3.
가벼운 바람이 되리 어제를 위해 다시 오늘을 위해 의식儀式처럼 일구어 가는 하루라는 시간 속의 잔잔한 일들을 손에서 놓아버린 가벼움은 틀에서 벗어난 자유스러움일 것이다 꿈도 없이 내모상자 안에 가두고 살았던 삶을 푸른 초원 위에 바람처럼 두며 가벼운 바람이 되리 그 삶 또한 가벼운 바람이 되리.. 2012. 8. 29.
상처을 받은 마음 누구로 부터 받게 되는 상처는 사소한 일이라 해도 마음 속에서는 숲풀처럼 자란다 뾰족하게 돋아 버린 상처의 자국으로 아파하고 자책을 하다 잊음이라는 치유의 방법이 있음에도 그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어 상처라는 늪에 갇히고 만다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동안 그것은 한 인격체.. 2012. 7. 19.
시간이 흐른다 지금, 흐르고 있는 시간이 몇시 몇분인지 굳이 계산하지 않고 어느 계절이 오는지 가는지 느낌이나 생각을 모르는 바보같이 살수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다 아름다운 시절이 뜨겁던 사랑이 언제 갔는지 지나가는 일들이 허망해서 안타까움이 노을빛 붉은 같이 아프다 그 모든 것을 먼 곳..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