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에 세 이

가벼운 바람이 되리

by 가을, 바람 2012. 8. 29.

 

 

 

 

어제를 위해
다시 오늘을 위해


의식儀式처럼 일구어 가는 하루라는 시간 속의 잔잔한 일들을
손에서 놓아버린  가벼움은
틀에서 벗어난 자유스러움일 것이다
 


꿈도 없이 내모상자 안에 가두고 살았던 삶을
푸른 초원 위에 바람처럼 두며
가벼운 바람이 되리
그 삶 또한 가벼운 바람이 되리
 


힘이 들었던 어제를 잊고
알에서 새롭게  부화하는 
오늘 이 하루는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꿈을 찾는 자의 몫이 되어야 하리.
 
 
 

22545


'포토 에 세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 있으므로  (0) 2012.12.05
세월 그리고 나  (0) 2012.10.03
상처을 받은 마음  (0) 2012.07.19
시간이 흐른다  (0) 2012.06.25
시들어가는 시간  (0)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