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로 부터 받게 되는 상처는
사소한 일이라 해도 마음 속에서는 숲풀처럼 자란다
뾰족하게 돋아 버린 상처의 자국으로
아파하고 자책을 하다
잊음이라는 치유의 방법이 있음에도
그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어 상처라는 늪에 갇히고 만다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동안
그것은 한 인격체로 성장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라보게 하는 것 같다
적은 상처이건 큰 상처이건 상처 없는 인간은 없다
부정적인 눈을 가진사람은 부정적인 사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처진 아픔이 더 클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
한 무리로 살기 위해
무상의 마음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
뼈를 깍듯한 힘든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굴곡진 인연의 다리를
오늘도 내일도 순탄하게 건너 갈 것이다.
Lacrimas Profundere - Sad Theme for a Marri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