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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상처을 받은 마음

by 가을, 바람 2012. 7. 19.

 

 

 

 

누구로 부터 받게 되는 상처는

사소한 일이라 해도 마음 속에서는 숲풀처럼 자란다

뾰족하게 돋아 버린 상처의 자국으로 

아파하고 자책을 하다

잊음이라는 치유의 방법이 있음에도

그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어 상처라는 늪에 갇히고 만다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동안

그것은 한 인격체로 성장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라보게 하는 것 같다

 

적은 상처이건 큰 상처이건 상처 없는 인간은 없다

부정적인 눈을 가진사람은 부정적인 사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처진 아픔이 더 클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

한 무리로 살기 위해

무상의 마음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

뼈를 깍듯한 힘든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굴곡진 인연의 다리를

오늘도 내일도 순탄하게 건너 갈 것이다.

 

 

 

 

Lacrimas Profundere - Sad Theme for a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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