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 세 이219 그 날 비우는 만큼 다시 채워지는 여운들 가슴 치는 파장의 소리를 듣는 그 날 한번의 좌절이 고통스러워 지난 생각 잘게 부스며 숨소리조차 두려운 안개섬에 닻을 내린다. 곡 / Winter Sky - Phillip Keveren 2010. 4. 11. 그리움 그리움은 등불처럼 빛을 내고 늘상 그윽한 향기를 품어 낸다. 곡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데이비드 러셀(키타) 2010. 4. 5. 착각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붉거라는 기대치가 무너질 때 착각의 늪 안에서 울부짖는 파도가 된다 더 이상 붉을 수 없는 노을빛, 체념 섞인 한탄으로 밤으로 저문 어두움 속에 시체로 눕는다 그 앞에 선 나도 시체로 눕고... 곡 / Mark Schreeve / Ceremony 2010. 4. 2. 슬픈 비 그렇게 가는 거니 꼭, 그렇게 가야 했니 천진한 함박웃음 바람처럼 날리며 많은 일 모르는 척 타인처럼 가는 거니 그 웃음 그 웃음이 슬픈비 되어 하늘을 적시며 내린다. 2010. 3. 30.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