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187 저 해 산넘어가면 떠오르던 아침 해 산 너머가면 오늘은 과거로 묻히고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쉬움 모르고 저물어 가면 세월의 한 폐지를 장식할 그림이 되겠지요 어떻게 살았는지 아직은 묻을 수도... 답 할 수도 없지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살날보다는 짧게 남은 날을 위해, 작은 것도 소중하게 아껴 사랑하는 삶.. 2008. 12. 29.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축복이 되는 즐거운 성탄절인 오늘 이곳을 다녀가시는 님의 가정에 주님이 주신 은총과 사랑을 받으시고 감사와 행복을 노래 할 수 있기를 빕니다 어느 해보다 경기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롭고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2008. 12. 24. 오늘 눈이 왔어요 잔설이 쌓여있는 창 아래 풍경이 겨울답다 모임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못하고 아파트 작은 공원의 눈경치만 담았다 사람이 지나지 않은 외진 곳 작은 양의 하얀눈에서 고곱 순결한 숨결을 느낄 수가 있어서 훈훈한 행복감이 즐거웠다 작은 놀이터,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벤치에 누군가 왔다 갔는지.. 2008. 12. 23.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 시 조병화 님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 시 조병화 님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보더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립다는 사연을 엮어서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아직 모르는 철없는 짓 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아... 나는 이렇게 아직 당신에게는나 의 말을 전할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좋은 이여 이 시를 읽을 때마다 귀담아 듣지 않았던 당신의 말이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잠이 들면 깨어 나지 않을 것 같아 밤이 무섭노라고 홀로 가는 마지막 길이 외롭노라고 나에게 가만히 말한그 말들이 새삼 떠오릅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지금의.. 2008. 12. 18.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