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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187

사람의 향기 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꽃처럼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납니다.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빈부의 차이를 떠나서 각자의 향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향기로운 사람은 함께 마주보고 있으면 즐겁고 기쁨이 넘쳐나고 멀리 있어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한결같이 변함이 없고 진실해서 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지요 오늘 그런 인연이 그립습니다 . 글 사진 / 소정 2009. 4. 19.
홀로 가야 하는가 사람이 사는 곳에 아우성치는 감정의 대립이 나를 아프게 한다 배려가 어렵고 이해의 폭이 좁은 사람과의 관계가 언제나 다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입으로 우리라고 부르고 다정하게 말을 하지만 마음속 또 다른 생각들이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하는 것 같다 양보하는 아량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그런 일을 옆에서 보고 있는 나는 참기 어려운 고통스러움이 이 무거워 나와 관계가 없는 그 자리에서 또 다시 도망쳐야 하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맺은 일이 왜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일이지 명경 같이 밝은 말로 나는 진실 하다고 나는 그러지 않다고 마음을 들어 내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어두워 정작 자신을 깊이 볼 줄모른다 배려가 부족한 탓 이해이 폭이 좁은 탓 사람이 사는 곳에 아우성치는 감정의 대립이 나를 많이 .. 2009. 4. 4.
봄이 오는 들길에 서면 봄이 자분자분 오고있는 들길에 서면 흔들리는 것이 어디 꽃과 나무들 뿐이랴 바람 한 점 옷깃에 스쳐도 함께 흔들리는 것은, 눈부신 봄날에 환상의 나래를 펼치고 조용히 흐르고 있는 상념의 바다에 홀로 가는 그리움이여... 2009. 4. 3.
여행을 꿈꾼다 바다를 다녀 와서도 느긋하게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 갈증으로 목이 마르다 마음을 다 가져가 버린 추암의 바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한 여인의 기도가 있고 멀리서 달려오는 하얀파도가 나를 부르고 널다란 바다가 손짓하는데 한걸음에 달려가고싶다 홀로여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바다 이유.. 200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