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접사,,1001 가는게 세월 뿐이랴 봄의 어느 날 처럼 뜨거워던 가슴 그 열정은 짧은 가을처럼 소슬히 지나고 남은 것은 밋밋한 삶의 자락, 가는게 어디 세월 뿐이랴 . 2008. 12. 9. 바람의 흔적 잔잔한 물수면 위에 일렁이는 파문 바람이 지나간 자리인가 파문 만 일렁이는 강가 그 흔적은 어디에도 없고.... 2008. 12. 7. 호박꽃 아파트빌딩 숲 작은 틈새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을 받아 하얀서리꽃으로 몸을 치장하는 호박꽃 눈부신 자태가 신비한 여인의 아름다움 같다. 2008. 12. 2. 열매 자연에 순응하는 가을의 아름다운 것들이 이제는 제 몸 누운 땅에서 가난을 배우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산물이 아닐련지 순하게 흔들리는 삶 또한 나의 행복한 노래였으니. 2008. 12. 2. 이전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 2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