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187 10월의 계절 앞에 10월의 계절 앞에 / 소정 김태연 새벽 3시를 넘어가는 시간 작정하고 짙하게 마신 커피로 불면으로 깨어있는 홀로의 밤, 이늑하고 보드라운 행복감을 무엇에 비길까 그 깊은 심연으로 빠져본 새벽이 좋으다 7월의 끝 무렵 부터 찾아온 편두통 딱히 신경 쓸일도 없는데 좋아 졌다 지병처럼 .. 2007. 10. 1. 오르는 길 내려가는 길보다 오르는 길이 희망차 보여서 좋다 추구하고져 하는 그 무엇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오르고 또 오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그리움의 열망인가. 아니면 내가 갈 곳에 대한 동경인가? 해답도 없는 그 곳에서 언제나 방황하다. 늘 빈 걸음으로 돌아 오면서... 사진. 글 / 소정 나무들로 .. 2007. 9. 19. 길 길 / 소정 김태연 막막한 바닷 길 따라 홀로 가는 나릇배의 삶처럼 우리의 마지막 길도 끝내는 홀로가게 될 것이다 죽도록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뒤에 두고 쓸쓸히 가는 길 함께 갈 수 없는 마지막 길 그렇게 공허한 삶을 살면서 어쩔 수 없는 이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면서 살고 .. 2007. 7. 9.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그동안 결혼식 준비 하느라 수고 많이 했다 두 사람이 둥지를 틀 살집을 준비하고 짐 정리 까기.. 너희들 덕에 내가 수월하게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아무 탈 없이 준비를 하고 예식도 무사히 끝낼 수 가 있어서 참으로 기쁜 날이다 이제는 한사람으로.. 2007. 6. 6. 이전 1 ··· 43 44 45 46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