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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존재의 확인

by 가을, 바람 2012. 2. 14.

 

 

 

있어야 할 자리와

떠나야 할 자리를

정확하게 분간 할 수 있아야 한다

감춘다고 그 존재를 모를 리 없는

눈,

 

가난해서 외소한 

나의 존재를 다시 확인 하게 되는

일들,

 

그래

길이 아니면 돌아가자

어딘가에 있을

빛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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