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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Silent Dream / Tron Syversen / 알지요

by 가을, 바람 2011. 12. 25.

 

 

 

 가을빛 속에

물이 든 가을 나무는

화려한 언어를 그렇게 쏟아 내며

올올히 자신을  알리더니

세월과 함께 벗어 버린  알 몸

이제는 숨길게 없다며

지금은 침묵하고 계신가요

어떤 삶을 살았는

어떤 사랑을 했는지

나무 그늘 밑에서 산 세월이 얼마인 데

말하지 않아도 알지요

그 마음

압니다.

 

 

 

 

 

 

 

 

 


 Silent Dream / Tron Syv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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