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바라보기1094 빗방울 2008. 7. 24. 초록 세상으로 7월의 태양 빛이 자잘자잘 풀어 둔 초록물감, 빗처럼 쏟아지면 산야가 푸르고 세상도 파랗게 물이 든다 고개 넘어 오는 더운 바람도 잠시 쉬어가는 숲 그늘 아래 파랗게 물들고 싶어 7월의풍경 속에 키작은 나무로 서본다. 2008. 7. 24. 침묵 무엇이 우리를 소원하게 했는지 마음 고랑을 넘나들 수 없고 높은 벽에 서있는 지금 상처난 돌기를 무언의 침묵에 재우며 돌아 본 뒤안의 세월 아... 빛고운 날이 있었으니... 2008. 6. 29. 외 떠나지 못하고 하루 해가 저물어 붉어 가는 갯벌에 홀로 서서 떠나지 못하는 갈매기 낙조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몇시간을 작은 렌즈 안에 담아 놓은 갈매기는 제 갈 길을 찾아 떠나지 않았다 왜 일까 하는, 의문 부호를 남긴 그 모습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2008. 5. 23. 이전 1 ··· 270 271 272 273 2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