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바라보기1088 침묵 무엇이 우리를 소원하게 했는지 마음 고랑을 넘나들 수 없고 높은 벽에 서있는 지금 상처난 돌기를 무언의 침묵에 재우며 돌아 본 뒤안의 세월 아... 빛고운 날이 있었으니... 2008. 6. 29. 외 떠나지 못하고 하루 해가 저물어 붉어 가는 갯벌에 홀로 서서 떠나지 못하는 갈매기 낙조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몇시간을 작은 렌즈 안에 담아 놓은 갈매기는 제 갈 길을 찾아 떠나지 않았다 왜 일까 하는, 의문 부호를 남긴 그 모습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2008. 5. 23. 안개에 쌓인 산봉울 종일 내리던 비가 저녁 무렴부터 더욱 세차게 내린다 달리는 차 안에서 마음 조려 불안했지만 산등선에 낮게 깔린 운무인지 안개인지 평생처음 보는 풍경을 보면서 흥분을 주체 하지 못했다 아름다운 날의 풍경을 놓이고 싶지 않아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이다 너무 어두워서 밝게 손을 보.. 2008. 5. 22. 동행 뒤를 따라서 뒤를 쫓아 동행해 가는 삶이 더없이 좋은 것 더불어 가는 우리네의 생이라 .... 2008. 5. 22. 이전 1 ··· 269 270 271 2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