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316 내가 부를 노래 _타고르 내가 부를 노래 _타고르 내 진정 부르고자 했던 노래는 아직까지 부르지 못했습니다, 악기만 이리저리 켜보다 세월만 흘러갔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않았고 ,말도 다 고르지 못햇습니다, 준비된 것은 오직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꽃은 피지않고 바람만이 한숨쉬듯 지나갔습니다, 나는 당신.. 2017. 10. 11. 이수익, 빈집 이수익, 빈집 뒷마당의 몇 그루 대추나무엔빠알간 대추열매가지 무겁게 열렸건만따는 사람 없어 사람의 것이 아닌하늘의 열매 같고 사립문 늘 열린 채 경계를 지운 빈집에는 이 방 저 방 기웃거려보는 아이들 앞에 머리 가득 푼 처녀귀신 나타날지 몰라 삐걱거리는 방문소리에 쭈룩쭈룩 .. 2017. 7. 3.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럽던 저 꽃이 아침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은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하늘보고 무릎치며 오늘은 활짝 웃.. 2017. 6. 27. 만남과 이별 / 조병화 만남과 이별 / 조병화 만남의 기쁨이 어찌 헤어짐의 아픔에 비하리 나를 기쁘게 한 사람이나 나를 슬프게 한 사람이나 내가 기쁘게 한 사람이나 내가 슬프게 한 사람이나 인생은 그저 만났다간 헤어지는 곳 그렇게 만났다간 헤어져가야 하는 먼 윤회의 길 지금 새로 기쁨으로 만났다 한들.. 2017. 5.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