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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

12월 1일

by 가을, 바람 2019. 12. 1.


비가 올 듯 흐린 하늘가


창밖 풍경에 머문 시선 끝에


고적하고 공허한 가을풍경


싫다, 정말 싫다. 반복하는


마음 대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Paula Vesa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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