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위해 아랫녘으로 몇사람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1박3일 짧은 여행이라 준비 할게 없는 데
마음이 먼저 분주하다
사진을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은
느긋하게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언제나 불만스러웠다
이번 여행은
사진을 위한 목적 보다는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고 싶다
낮선 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안
잡다한 일상을 벗어 놓고 자연의 품에 깃들어
무엇을 얻고 올지
무엇을 느낄지
아직은 미지수 이지만
그 곳에서 하루가
나에게 무엇가를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Tim Mac Brian - Wind and Le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