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가 피어날 봄을 기다렸고
올해는 작년보다 예쁘게 담아 보리라 다짐을 했지만
생각 되로 뜻 되로
담아 지지 않는다
찍을수록 어렵다는 생각은 부족한 사람의 생각이겠지
나는 왜
예쁘게 찍혀지지 않을까
홀로 중얼거리는 제 말을 듣는
어느 분의 말씀이
꽃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꽃과 이야기를 하며 담아 보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걸 보며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에게는 없나
요즈음 꽃을 찾아 자주 산을 오르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 꽃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사랑한다 속삭이며 담아 보리라.
Sergey Grischuk - 영혼을 위로해주는 음악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바람이 나나 봐 (0) | 2013.03.31 |
---|---|
봄을 찾아 (0) | 2013.03.19 |
시간이 흘러 2월이네 (0) | 2013.02.01 |
연륜의 깊이가 깊다 해도 (0) | 2013.01.31 |
밝아 오는 새날이여 (0) | 201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