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내렸는지
비 소리에 아침잠을 깨고
여린 연둣빛 잎들이 고아질 계절 앞에 서있는
4월과 5월
볼에 스치는 바람은 훈훈하고
발걸음 또한 가벼워지리라
4월을 보내는 동안
한 번의 여행을 했고
꽃들을 찾아 시간을 소일 했지만
건강 했기에 가능했었던 일상의 일
나이가 들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즈음
지금 이 상태로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도가 되는 소망 하나이다
비로 인해 약속이 취소 되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짙푸른 계절인 5월에도
한번의 여행을 바다가로 다녀왔으면 좋겠다
계획을 새워보지만 실천이 가능 할지 아직은 미지수
카메라와 떠나는 여행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난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 떠질 것 같다
바다를 찾는 다는 그리움 때문이다
예전부터
바람처럼 떠나는 여행을 꿈꾸며 소망했었기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카메라와 동무해 가벼운 걸음으로 길 떠나고 싶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Harmony High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