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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4월과 5월 그 사이에서

by 가을, 바람 2013. 4. 29.

 

 

 

 

언제부터 내렸는지

비 소리에 아침잠을 깨고

여린 연둣빛 잎들이 고아질 계절 앞에 서있는

4월과 5월

볼에 스치는 바람은 훈훈하고

발걸음 또한 가벼워지리라

 

4월을 보내는 동안

한 번의 여행을 했고

꽃들을 찾아 시간을 소일 했지만

건강 했기에 가능했었던 일상의 일

나이가 들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즈음

지금 이 상태로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도가 되는 소망 하나이다

 

비로 인해  약속이 취소 되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짙푸른 계절인 5월에도

한번의 여행을 바다가로 다녀왔으면 좋겠다

계획을 새워보지만 실천이 가능 할지 아직은 미지수

카메라와 떠나는 여행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난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 떠질 것 같다

바다를 찾는 다는 그리움 때문이다

 

예전부터

바람처럼 떠나는 여행을 꿈꾸며 소망했었기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카메라와 동무해 가벼운 걸음으로 길 떠나고 싶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Harmony 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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