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비가 오다 말다
그렇게 시작한 빗방울을
우산 없이
그대로 맞고 돌아 온 아침
가슴 밑으로 가득하게 드리찬 쓸쓸함이 무엇지 모르겠다
맥심커피 한잔을 마셔도 삭혀지지 않는 이유를 모를
진하디 진한 이 감정
한 줄의 낙서로 위안해 본 아침이다.
Carino - Chris Sphe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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