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이 좋은 창밖을 보면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어디라도 나갈까 생각을 하다
오늘 하루라는 시간을 온전히 쉼으로 하고싶다
아침운동도 쉬었고
머리속을 무겁게 짖누르는
사진숙제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훌훌 털어내고 쉬고 싶다
몇일 전
대중가수가 노래하는 작은 음악회를 구경가자는 친구가 있어
점심도 하며 시간을 소일하려 한다
사진은
즐기며 해야 한다고 어제도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해야 할 무언가 앞에 있으며
그 일,
그 하나의 생각에 촛점을 맞추고
모든걸 쏟아 붓는 성격이라 스스로가 힘들다
그래
오늘은 휴식이다
나를 무겁게 하는
그 무엇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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