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진하게 마시는 커피로 해서
쓰디쓴 뒷맛이
속앓이 하던 어느날의 외로움 맛 같다
겨울 때문인가
이유도 없이 찾아 든 암울한 빛깔
온기 따뜻한 커피을 다시 마시며
코 끝을 스치는 커피향에
암울하고 무력한 겨울이라는 계절을
맑게 희석 해야 할 것 같다
달콤한 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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