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글자리 강섶에 앉아 by 가을, 바람 2007. 11. 28. 강섶에 앉아 / 소정 해지는 저녁 강섶에 멍멍하게 앉아 짓눌려오는 답답함을 나붓대는 바람에 씻어 내려다 가누지 못하는 무거움만 더하는 사연, 사람이 사람을 알아 가는 그 일이 미로속의 어두움인가 끝내 풀지 못한 체 홀로라는 빈 굴레를 끌어 안은 외로움이 차라리 좋으다 바람과 강물과 그리고 나, 섞이어 하염없이 흐른다 밤의 침전沈澱 으로.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 Lanfranco Perini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가을바람 글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그랬던 것 처럼 (0) 2007.12.13 세월의 흐름에서 (0) 2007.11.29 어지렁증 (0) 2007.11.28 인연 (0) 2007.11.19 이유를 모른다 (0) 2007.11.12 관련글 내가 그랬던 것 처럼 세월의 흐름에서 어지렁증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