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바라보기1091 초여름비가 내리는 날 초여름날 대지를 적시는 초록비가 진종일 내린다 매마른 대지를 적시 듯 매달라가는 마음도 적셔 주기를 차 한 잔 홀짝이며 창 아래 숲길을 미끄럼질 하 듯 유형해 보는 여름비 오는 날 여기 저기 흩어진 마음을 주어다 가지련한 일상에서 빗물같은 애련함도 좋으니 잃어버린 서정을 찾고 싶다. 2009. 5. 11. 꿈이여... 사랑이여... 창산은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는데 산마루에 올라 섧도록 부르는 젊은 날의 꿈이여... 사랑이여... 2009. 5. 6. 그 아침을 그리며 저 끝이 보이지 않은 아련함이 좋아던 그 아침의 안개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다림으로 보고픈 풍경을 올립니다. 그날 2009. 5. 4. 바라보는 나무는 내가 바라보는 나무는 늘상 그자리에 서있는 푸른숲 무성한 나무였으면 햇살 따가운 여름날 뜨겁지 않은 그늘이고 질곡의 세월을 가다 쉬어가는 포근한 둥지이 였으면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나무가 되고 누군가가 내게 그런 나무였으면 . 글 사진 / 소정 곡 /For My Friend - Hadley Hockensmith 2009. 5. 3. 이전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2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