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316 Eric Tingstad & Nancy Rumbel / Summertime [ 바람의 말. 마종기 ] 바람의 말 /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 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릴 .. 2012. 12. 8.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이 외 수 Stradivarius / Kurt Bestor 2012. 12. 6. 가을 시, 겨울 사랑 / 전재승 가을 시, 겨울 사랑 / 전재승 가을엔 시(詩)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 잉크빛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密語)들을 수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 잔의 따뜻한 커피같은 시(詩)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겨울에는 사랑을 하고 싶다 네프류도프 백작을 사랑한 죄로 시베.. 2012. 12. 3. Jacqui Dankworth - But Beautiful [ 사랑은 커피 향처럼 / 김윤진 ] 사랑은 커피 향처럼 / 김윤진 사랑은 커피 향처럼 달콤한 순간은 잠시였고 그 향에 취해 그 사랑에 녹아 쓰디쓴 아픔을 즐기게 되었구나 내 사랑아 달디 달은 입맞춤이 잠시였듯 님의 사랑도 잠시 뿐이구려 어차피 맺지 못할 인연이거늘 이별이 빨리 온들 어떠하리요 다만, 이내 몸은 님 .. 2012. 11. 28.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