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진, 글 한줄623 Vargo - The Moment [ 안부 ] 맞주 않아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이 시간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안부가 궁금하고 추운 날 건강은 괜찮은지 걱정이 되 안부 한줄 써 보는 아침.. 2011. 12. 17. Fruto Probido / Bau [착시 ] 고요한 밤 푸름한 달이 중천에 그 빛을 발 할 때 쳐다보면 나를 보는 것 같고 어두움 내려앉은 뜨락을 내려다보면 오롯이 앞 뜰을 위해 환하게 밝혀 주는 것 같다 키 큰 나무를 보고 있으면 나무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 같은 이 착시. ㅡ 소정 ㅡ Fruto Probido / Bau 2011. 12. 16. Rainbow Song [ 예나 지금이나 ] 가을비 소솔하게 내리는 날 흐린 창 너머 아득한 풍경을 만지는 손 끝에 묻어나는 추억의 오솔길 무한히 행복한 꿈속입니다 가을에 젖어 사랑하고 푼 계절 허전한 가을풍경에 그려 있는 그리움이라 해도 에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무궁 [無窮]한 것입니다. ㅡ 소정 ㅡ Rainbow Song 2011. 12. 16. Andre Gagnon - Aubade [ 나는 ] 흔적을 남길 듯 하다가도 흔적 없이 가는 무수히 많은 것 들 봄은 여름으로 여름은 가을로 계절도 그렇게 가고 굽이굽이 흐르던 물결도 자취 없이 그렇게 가고 숨 쉬며 살아있는 생명도 무엇 하나 남기지 않고 그렇게 간다 세상에서 존재 하던 모든 것이 사라질 때는 흔적을 남기.. 2011. 12. 15.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