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187 Merry Christmas ㅡ Merry Christmas ㅡ 겸허한 마음으로 성탄의 의미를 되세겨 보는 밤,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 모두에게 축복을 주시고 주님을 감사하게 하소서. 2014. 12. 24. 6월 어느날 6월 어느날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살갑게 부는 나무 그늘에 누어 마음을 힐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보냈던 하룻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를 다시 기억하게 했었다 초등학교를 함께 보낸 우리는 선생님의 실수담을 친구들의 우스운 행동들을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얼마나 웃었.. 2014. 6. 23. 친구 모처럼 야회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세월이 갈수록 깊은 정들이 쌓여 가는 친구어떤 허물도 감싸 안게 되는 친구서울에 사는 친구 몇몇 모임을 만들어 만나고 있는 초등학교 동창생들한 친구는 수술 후 회복상태라 불참두 친구는 다른 일이 있어 불참일곱 친구들이 각각 가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남편과 일찍 사별한 친구가 우울하다는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성격도 활달하고운동도 열심히 하면서부녀회 장을 맡고 있고성당에서도 장을 맡아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 친구인데우울증이 온다고 한다남편이 간 빈자리가 세월이 갈수록 커지나 보다 그 동내에 오래 살고 있어서가까운 이웃들이 많아많은 신경을 써준다는 말에 작은 안심이 되지만부부금슬이 남다른 친구의 외로움을 어떤 위로의 말을 해주어야 할지.. 2014. 5. 9. 그 봄날에 봄이 오나 싶어 창밖을 수없이 바라보던 시간이 지나 3월 달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녘의 봄소식을 듣고 산길을 오르며 봄을 맞이했다 작디작은 꽃들이 피어 있었던 그곳은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어 향기롭게 사람을 유혹한다 나도 그들의 대열에 끼여 봄꽃을 탐했다 첫사랑의 연인을 만나는 냥, 연일 몸을 혹사하며 다니는 이유는 금방 피었다 금방 지는 봄꽃의 아름다움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조급증 때문이다 내일은 어떤 일이 생겨 나를 방해 할지 모르는 일로 해서 내년의 만남을 약속 할 수 없는 일로 해서 세월이 갈수록 조급증에 시달린다 일행이 없으면 홀로 산을 찾고 시간이 간 줄 모르고 꽃에 취했다가 터벅이며 내려오는 산길에서 홀로 콧노래를 부르다 나도 모르게 감사의 기도를 외운다 하루 종일 취한 행복감으로 드.. 2014. 3. 29. 이전 1 2 3 4 5 6 7 8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