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187 갈등의 요소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나와 연결되는 모든 일들을 어떻게 풀어내며 살아야 하는지 복잡한 생각이 몰고를 트는 날이며 생각이 실타래에 엉켜버려 마음속도 복잡하다 나와 상반된 사고 [思考]을 이해하고 받아 드리기가 참 어렵다 물 흘러가 듯 모른 척 바라보면 좋은데 이미 날 건드리고 만, 갈등의 요소가 만만하지 않구나 그래 사람과 사람 사이는 너무 멀어도 서운하고 너무 가까우면 사소한 일도 상처가 되니 거리가 필요한 것 같다 너는 너 나는 나 그만큼의 거리 엇갈리는 갈등을 잊기 까지 며칠 몸살기로 아파야 치유가 될테지만 그 시간이 되기 까지 힘들겠다 Johnny Has Gone for a Soldier - Suzy Bogguss 2019. 5. 30. 소식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합니까 가슴이 떨려 묻지 못합니다 절기는 봄이라 이곳 저곳 꽃들이 피어 나는데 님의 소식은 오리무중, 안부 한장 묻지 못한 심정 세월의 탓이라 할 까요 긴 세월 함께 했던 인연의 만남 두손 꼭잡고 지난 이야기 하고픈데 그냥 기다려야 합니까 Mein Brief - Monika Martin / 2017. 3. 17. 안개의 날 집에 있는 시간이 무료해 지난사진을 꺼내어 보는 시간내내 떠나는 추억여행은 가슴 벅차도록 행복하다 함께한 그늘도 나처럼 추억 길에 그리움을 달래고 있을지 함께한 자리마다 꽃피웠던 웃음 먼 길을 달리며 나누었던 사랑의 노래는 산 메아리가 되 나를 부른다 소정님.... 그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나는 얼마큼 알았을까 세월이 가도 뇌리에 남아 있을 인연 희생의 덕목으로 사랑의 품으로 늘 챙겨주던 인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꿈같은 지난날의 추억 속 그리움을 붙들고 가만히 불러 보는 인연의 이름들 꿈을 찾아 푸른 창공을 날았고 꿈을 찾아 길을 떠났던 젊은 날 뜨거웠던 사람아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지 말자 지금 회색빛 같은 오늘을 먹먹하다 하지말자 고운 길을 내며 가야 할 의무가 있으니. Don't .. 2017. 2. 11. 11월 여행 11월을 하루 남기고 몇몇 친구들과 떠났던 여행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실없는 농담을 하며 웃던 시간 속에서 느꼈던 우정의 진한 국물이 삶의 활력을 만들어 주고 속내를 털어내며 위로를 해주는 친구들 마음의 정은 세월이 갈 수록 끈끈한 설탕물처럼 달콤하다 그래 아프지 말고 마음 넓게 세상을 바라보며 관조하는 삶을 살자 큰것보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자 네 아픔이 내 아픔이고 네 행복이 내 행복이니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보듬어 살자 친구야 얼마 남지 않는 삶의 길 손잡고 같이 가자. 랭그리팍의 회상 /김 도향 2016. 12. 1. 이전 1 2 3 4 5 6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