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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세월의 무상함

by 가을, 바람 2013. 9. 27.

 

 

 

저 푸른잎

가을 옷을 입기도 전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

그게

세월이 가는 무상함이겠지

가을빛에 흠뻑 취해야

세월이 가는 무상함을 견딜 수 있을 덴데

아직은 추운 날씨가 싫다

가을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은 바쁜데

아직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홀로 떠나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이 가을

홀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느긋한 마음으로

느린 걸음으로

가을을 즐기며 보내고 싶다.

 

 

 

 

 

    


Agnes Baltsa의 'Aspri mera ke ya 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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