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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 섬 ]

by 가을, 바람 2011. 1. 31.

 

 

 

마주 바라봅도 마주 보는게 아닙니다

마음으로 밀어 냈으니

 

가까이 서 있음도 서 있는게 아닙니다

보이지않는 선 하나 만들었으니

 

깊은 침묵으로

머어언 지평선을 바라보는 사이

이별의 벽은 점점 두터워지고   

 

누구도 닿을 수 없는 빈 섬 하나

가슴에  묻고 사는 세월도 저뭅니다.

 

 

사진글 / 소정


 Legend Of The Sea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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