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새 해 첫날 by 가을, 바람 2010. 1. 1. 새 해 첫날 아침 책상에 놓인 달력을 바라보는 마음 안으로 묘한 물결이 일렁인다 외면 하려 했던 숫자가 눈 앞에 아른거릴 때는 덜꺽 숨이 차오른다 나이 듦이 그렇게 싫은가 오는 세월에서 도망가고 싶어하는 나를 보며는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말은 틀린것 같다 몰려 오는 세월을 난들 어쩌겠는가 받아 드려야 하고 오고가는 이치인것을 마음 추수려 밝아 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작은 내 삶을 사랑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다짐이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산다면 젊은 날의 삶보다 보람차고 뜻이 있지 않을까 가족을 아껴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베풀고 양보하는 삶이라면 황혼의 삶도 뜻있고 향기롭다 하리 차오는 것을 목대로 삼키며 외치고 싶은 말은, 자아여.... 사랑이여.... 곡 / Winter Sonata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과 이별 (0) 2010.03.22 3월 첫날 (0) 2010.03.01 이름 지어 부른다는 것 (0) 2009.12.04 시월 마지막 날 (0) 2009.10.31 이 가을에 (0) 2009.10.13 관련글 겨울과 이별 3월 첫날 이름 지어 부른다는 것 시월 마지막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