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을 깨고
태초의 빛으로 밝아오는 여명
그 앞에 선 이른 새벽
형용 할 수 없는 마음의 울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평생 처음 대하는 감정이 형용 할 수없이 설레어
말을 잃어버리는 멍한 시선,
지평선 너머로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산고의 고통으로
솟아 오는는 태양을 바라보는 희열의 아침에
드리는 감사의 기도는
내가 살아 있음 이였고
가난한 삶도 소중하기에
사랑해야 할 일임을 알았다
어두움의 새벽
서서히 밝아오는 태초의 빛을 받아 안으면서
벅차게 차오르는 전율은 기쁨의 눈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