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아침을 여는
12월 첫날
컴 앞에 세워진 달력을 넘기며
바삐가는 시간을 잡고 정리해 보는 한해
그사람의 배려와 아들의 염려로
어느 해보다 나를 위한 생활이였던 것 같다
더불어 가는 인연으로해서 아픔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하나의 교훈이 될것 같다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인연의 정이여야 한다는것
한발 뒤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것
살아가는 삶에서
조금은 양보하고 조금은 배려해 가는 나이고 싶다
어쩌면 그런 생활이 나의 편안함을 위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12월 마지막날 까지 하나하나 정리하며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2009년을 맞이 하고 싶다
욕심없이 살아온 1년 동안 가족이 건강했고
별탈없이 지내온 2008년을 감사하고 싶다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사이버의 귀한 인연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Music of The Angels (베토벤의 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