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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암울한 가을

by 가을, 바람 2008. 11. 15.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암울한 가을이
무거움을 주는것 같다
붉은 단풍에 취하는 가을도 좋지만
때로는 곤혹한 이런 빛깔의 가을도 좋으다

부족한 글을 쓰는 지금,
생각을 사진에 담고 있는 지금,
듣고 싶은 선율에 젖고 있는 지금,
행복하지 않은가...

이 계절을
이별로 보냅이 아쉬워

각인된 그 색체

오랜 날 기억하고

마음으로 취하고 즐겼으니
사랑했다 하리...


또한,
이곳에 머무는
당신과 함께 했으므로...


 

♪ Dreamy Love Song - Gheorghe Zamf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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