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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by 가을, 바람 2008. 12. 5.

       

      눈 / 소정 깊은 밤 고운 속삭임으로 자분자분 그대 오시면 투명한 그 빛, 그 숨결로 빈 마음 채워가는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깊은 밤 춤추듯 살풋하게 그대 오시면 외로운 가을날 붉게 상처 입은 자리 말갛게 씻어내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암울한 이 계절 누군가를 사랑하라하면 희어서 순결한 천상의 꽃 비인 그대 였으면 합니다.

             

               Immortal Beauty / Aeo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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