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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하루의

by 가을, 바람 2008. 7. 5.



그동안 내가 아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심을 사주겠다는 언니의 전화
먹는 즐거움 보다 얼굴이 보고싶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약속을 했습다
언짢은 일이 있을 때는 자주 연락을 드리지만
한달에 한번 아니면 2번정도 안부 전화를 드리고 받습니다
그동안 가정에 있었던 일
요즈음의 근항 정도 이야기를 나누지만
언제나 조용히 조언을 해주는 포근한 언니라
부담없이 편안하게 만나 수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내가 사진을 시작하면서는 좋은 곳으로 저를 내리고 다니신다

걸으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즐겁고

사진 찍을 장소가 있으면 기다려주시는 배려들

한번도 언니에게 잘해드지 못하는 아우인데

늘 받기만해서 죄송함이 크답니다

사이버에서 만난 인연이지만

햇수로4년째의 인연을 계속 유지하는 걸보면

어느정도 서로의 성격을 헤아리면서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배려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사이버에서 이런일 저런일이 있을때 모든 전화번호를 삭제하고

두사람의 번호만 남겨 두었다는 언니의 말을 듣고

우리의 인연 오래하자는 말이라 생각하며

그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제는 반갑게 만나고 서로의 허물도 털어 놓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학구열과 기억력이 좋은 영특함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철두철미한 성격

그 모습을 닮고 싶어

언니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지내기시기를 속으로 빌었지만

포웅이나 두손을 잡아 드리지 못하는 냉냉한 사람인지라

내성격을 탓하고 돌아 왔습니다

표현이 부족한 내성격을 아실거라 위안해 보면서

언니가 구경 시켜준 삼청각 풍경사진을 올려 봅니다

 

 

 언니가 안내해서 구경을 가게 된 삼청각 별채로 들어 간 쪽문에서

단아한 언니의 뒷모습...

 

 

 

정문에서 삼청각으로 오르는 길의 담장이
고풍스런 옛날의 모습 그대로이다
담벽의 무늬면 기와장의 무늬들이 멋스럽다

 

 삼청각 본건물의 사진이다

식당과 커피�이있다

점심 식사대가 3만원에서 부터 등등이다

커피는 봉사료까지 9천원 조금 넘는다

술만 마실 수 있는 장소자 있는지 묻지 않았지만

커피�에 외인과 술병들이 있는것 보면 

그 곳에서도 가볍게 술을 마실 수 있는것 같다

 

 

 

 

이건물은 별채 사진이다

별채가 4동이있는데

2동은 숲으로 쌓여있어 숲하고 조금 냉한기운이 있다

약간 한기 같은  무섭을 느끼는 이유를 잘모르겠다 사람의 왕래가 없어서 일까

서둘러 나오고 말았다

 

 

이곳은 다른 별채이다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있어서

잔듸밭 뜰을 마음이 편히 걸을 수가 있엇다

가는 곳마다 잔듸밭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손질해 있다

 

 

본채에도 공연장이 있지만 야회공연장이라는 팬말이 눈에 띄어서 한장 찍었다 

무대의 단상은 높게 잔듸로 다듬어져 있고 벽은 담장으로 만들어 있었다

 

 

 

 점심은 언니가 밖에서 먹었지만

차는 이곳에서 사드리고 싶어서 커피�에 가자고 졸랐다 

분위기 좋고 차값이 싼으로 가자는 언니 말 

그 돈으로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고집에 내가 지고 말았다

엷은 안개가 깔려있는 산등선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셔 보고 싶었는데...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산등선 풍경이다

아득하게 내려다 보는 진푸른 산등선은

묵향이 묻어 오는 동양화 한폭의 풍경 그대로엿다

 

 

 

 

 

 

 

그날도 일본 광객 두팀을 보았다 가족단위로 우리나라는 관광하는 것 같았다

가족끼리 기념사진을 찍고 곳곳을 구경하는 것을  보면...

우리의 좋은 이미지만 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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