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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여인이여

by 가을, 바람 2008. 5. 2.

 

      아름다운 여인이여 풋풋한 젊음의 자태가 꽃내음 보다 짙어 5월의 태양 아래서 그대를 품어 사랑해도 좋을 봄입니다.. 치장하지 않아도 젊음은 아름답고 좋은 시절 그 때가 그리운 지금 그대의 자태는 그리움입니다. 한강 고수부지를 샌노랗게 물드린 유채 밭 해질녘 연인과 나란히 걷던 여인이 잠시 멈추고 서서 유채꽃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어찌나 곱던지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 유년의 시절로 돌아 가게하는 날 싱그러운 바람이 좋은 해질녘을 한참 걷다 왔답니다,,
        Billy Vaughn - Chapel By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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