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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그대 뒤를 따라가며

by 가을, 바람 2008. 4. 30.

    당신 그림자를 뒤 따라가는 나는, 꽃이 되였다가 어느날은 산발한 바람이 되였다가 뭇 세월 그렇게 살다 조용히 갈망한 꿈을 갓돋아난 별들로 채운 그 삶은 빛났고 그대 있어 환희로운 기쁨이였고 겨운 눈물이였습니다 황망히 가는 세월을 아껴 곱디 고운 길을 곧게 내어 오롯이 당신을 걷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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