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그 때 그자리

by 가을, 바람 2008. 4. 23.

    어두움에 가려둔 기억이 피사채로 뚜렷하게 살아 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형상으로 무수한 사람들 틈에 끼여 어깨 나란히 했던 그 길 형체를 더듬은 눈길이 파르르 외롭다 버려진 듯 홀로인 밤 그 때 그 자리에서 밤을 사르고 사르며 그리움을 쫓고.

          ♬..바람속의 소녀 / 노무라 소지로-오카리나 연주곡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인이여  (0) 2008.05.02
        그대 뒤를 따라가며  (0) 2008.04.30
        둘이라서 더 좋은  (0) 2008.03.30
        친구  (0) 2008.03.28
        비오는 일요일  (0) 200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