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글자리 식은 커피 by 가을, 바람 2008. 1. 6. 식은 커피 / 소정 김태연 늦은 밤 마저 마시지 못해 식어버린 커피 반 잔 습관처럼 홀짝이다 혀끝에 맴도는 달짝지근한 뒷맛이 어느 날 잊어버린 그리움 같다 찬겨울 바람이 윙윙 우는 밤 온기가 그리워 불을 닿겨본 전기난로 발그레한 불빛에 아롱지는 따뜻한 기억들 이런 날 되네여 보는 이름도 기억 되는 사람도 아직은 그대 였으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가을바람 글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강가 (0) 2008.01.15 노을로 붉어지는 곳에 (0) 2008.01.10 눈이 슬프가 보다 (0) 2007.12.27 침묵 (0) 2007.12.27 12월25일 (0) 2007.12.25 관련글 겨울 강가 노을로 붉어지는 곳에 눈이 슬프가 보다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