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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밤을 잊은날

by 가을, 바람 2007. 2. 11.
      밤을 잊은 날 / 소정 김태연 하루를 그대로 재울 걸 공연스레 긁었나 보다 새벽 미명의 울림으로 서서히 드러나는 검은 그림자 아래 싸늘한 냉기의 고독, 어두운 벽을 핥으며 서서히 침전하는 통증은 무료한 일상에서 그려내는 무거운 색체, 밤을 뒤척이며 앓이가 되는 생각의 사투 어지러운 늪에서 탈출 하고 싶다 지치도록 잠못드는 이유가 눈자위에 그늘진 고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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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Cohen - I'm You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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