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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187

8 월 8월은 열정으로 가장 뜨거운 계절 젊음이 발산한 원천의 힘으로 성숙해가는 여름에서 여름은 더 푸르고 젊음은 그 빛을 더 발산한다 여름을 힘 있게 보내야 가을은 충만한 결실에서 우리에게 인생의 깊이를 알게 할 것이다. 8월 찻날 어느날 보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고 창 너머로 불어 온 바람은.. 2010. 8. 1.
여름 비 오락가락 내리는 여름비가 오늘까지 연3일째 내린다 비에 흠뻑 젖는 초록잎새는 더 푸르고 아파트 작은 화단에도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여름나무 잎사귀는 나날이 풍성해지고 멍울지던 꽃들도 피어 계절은 활기차게 여름으로 가는 데 봄의 계절을 앓는지 요즈음 의욕 상실이다 엄치데 겹치는지 감기.. 2010. 5. 24.
영화 시 아들 한테서 폰이 왔다 엄마가 좋아 할 영화 시를 예매해 준다며 보란다 티 비 광고를 보면서 시란 제목이 마음을 들어 영화를 보리라 생각했는 데 아들 덕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2시간19분 영화가 끝났지만 금방 일어 설 수가 없었다 가슴을 짓누르는 먹먹함과 무엇가 남아 있는 긴 여운 때문이다 살고 있는 그 현실을 하나하나 부딪치며 여학생의 입장이 되서 자신이 앓고 있는 치매라는 병마에 대해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고 고뇌하다 아주 고요하게 응어리진 삶을 핏빛같은 처절함으로 세상에다 외치고 싶은 주인공 한편의 시처럼 함축된 영화다 나이든 여자가 시를 써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과 사건을 함축성 있게 정리해 놓은 영화이다 엄마 없이 키우는 손자가 여학생을 윤간하는 사건 강 노인과의 사.. 2010. 5. 22.
로즈데이날 그동안 로즈데이날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날입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 서운 했던 사람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는 날 어색한 마음도 없이 전 할 수 있는 메일 한 장 보냈으면 좋았을 루즈데이날 각박하게 무덤덤하게 지냈던 시간이 아쉽습니다 .. 201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