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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

세월

by 가을, 바람 2019. 3. 22.

맛을 알고


즐길까  마음의 문 열었더니


세월이 앞을 막는다


넘을 수 없는 세월의 벽


세상을 잃고


그 무상함이 허탈해


막연하게 바라보는 앞길이 흐리다


가을이 붉게 익어 가 듯


헛헛한 자리


가을처럼 깊어지고 싶다














장한나 첼로 소품집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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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4월20일 남한산성 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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