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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마음이 아름답기를

by 가을, 바람 2013. 3. 16.

 

 

 

 

 

야생화가 피어날 봄을 기다렸고

올해는 작년보다 예쁘게 담아 보리라 다짐을 했지만

생각 되로 뜻 되로

담아 지지 않는다

찍을수록 어렵다는 생각은 부족한 사람의 생각이겠지

 

나는 왜

예쁘게 찍혀지지 않을까

홀로 중얼거리는 제 말을 듣는

어느 분의 말씀이

꽃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꽃과 이야기를 하며 담아 보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걸 보며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에게는 없나

 

요즈음  꽃을 찾아 자주 산을 오르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 꽃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사랑한다 속삭이며 담아 보리라.

 

 

Sergey Grischuk - 영혼을 위로해주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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