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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사람의 향기가 나는 여인

by 가을, 바람 2012. 1. 20.

 

 

사람의 향기가 나는 여인

 

이른 아침 체육관에서 만난 후배는

모든 면에서 우월 하는 것 같다

미모와 운동실력, 사람을 대하는 행동과 언어, 살림 솜씨,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게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외모를 처음 대할 때

조금은 차겁고

살림살이를 못할 것 같은 공주과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곁모습으로 판단하게 되면

우을 범하는 실수를 한다고 한다

 

아침 간식을 종종 준비해 와

먹는 즐거움을 주는 여자

총무가 하는일을 보이지 않게

도와주는 성실성은 누구도 따라 갈 수가 없다

 

타고난 천성이 어쩌면 그렇게 고운지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의 향기가 나는 예쁜 여인이다

어떤 칭찬도 아깝지 않는 후배를 보며

많이 부족한 나를 보게 된다

 

타고난 천성은 고치기 어려워  많은 수양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연을 만나면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타인을 대하는 행동이 지혜로워서 교훈이 되고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보다는

칭찬해 주고 격려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에게

우리는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을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혼자 묻고 답해본 하루

마음 모서리를 둥글게 깍아 내고

넉넉한 품으로 이해하고 배려 할 수

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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